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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코웨이 인수 완료···6년만에 ‘웅진코웨이’ 출범

오는 22일 인수 거래 종결 예정
제품개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
안지용 웅진그룹 전무 CFO 선임
‘오너2세’ 윤새봄은 이사직 고사

그래픽=강기영 기자

웅진그룹이 6년만에 코웨이를 다시 품고 렌탈사업을 본격화 한다.

웅진그룹은 오는 22일 웅진씽크빅의 코웨이 인수 거래가 종결돼 웅진코웨이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코웨이의 최대주주 MBK로부터 코웨이 지분 22.17%(1635만8712주)를 1조6831억원에 인수한다. 웅진코웨이를 MBK파트너스(이하 MBK)에 매각한 지 6년만이다.

코웨이는 1989년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설립한 생활가전기업으로 1999년 국내 최초로 렌탈 비즈니스를 시작하며 25년간 업계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웅진은 2012년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코웨이 지분 30.9%를 1조2000억원에 토종 사모펀드인 MBK에 매각했다. 웅진 품을 떠난 코웨이는 성장을 거듭해 현재도 국내 렌탈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인수자금 중 4000억원은 웅진그룹에서 자체 조달했고 5000억원은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가 분담했다. 스틱은 웅진씽크빅이 발행하는 5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해 자금을 지원했다. 나머지 1조1000억원은 한국투자증권이 주선한 인수금융으로 채웠다.

웅진그룹은 앞으로 웅진코웨이의 렌탈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해외 유명 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의 혁신제품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통합 멤버십제도를 검토한다. 웅진코웨이의 고객 중 웅진씽크빅의 잠재 고객군인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구는 약 60만 가구로 추정된다. 웅진그룹은 통합포인트제도 등을 도입하여 상호간의 고객에게 각종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며, 잠재 고객군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2007년 설립한 웅진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업전략과 방향성은 인수후통합과정(PMI)를 거쳐 구체화 할 것으로 보인다.

웅진그룹은 코웨이 경영권 강화를 위해 지분 추가 매수도 진행 하고 있다. 인수대금 외에 3000억원 가량의 추가 자금을 조달, 이를 활용해 9월 25일 이전까지 추가 지분 매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금액은 현재 코웨이 주가 기준으로 약 4~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웅진그룹은 지난 11일 싱가포르투자청(GIC)로부터 코웨이 지분 1%(73만80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코웨이의 경영진에도 변화가 생긴다.

안지용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 전무는 코웨이 CFO(Chief Financial Officer, 최고재무관리자)로 선임된다. CFO 지명권을 갖고 있는 스틱이 안 전무를 코웨이 CFO로 지명했다고 웅진은 설명했다. 안 전무는 이해선 대표이사와 함께 코웨이 경영을 이끌게 된다.

반면 윤 회장의 차남인 윤새봄 웅진그룹 사업운영총괄 전무는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코웨이 주주총회 비상근이사 후보를 고사했다. 웅진그룹의 계열사 매각 등 그룹포트폴리오 조정 등 큰 현안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웅진은 설명했다. 윤 전무는 안 전무의 공백을 메우고 사업운영총괄로서 코웨이를 비롯한 계열사의 경영을 후방지원 할 예정이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소비의 트렌트는 구매에서 사용으로 변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부각되면서 웅진코웨이의 생활가전 사업에 힘을 실리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시장의 원조이자 선두기업으로써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확장해 나갈 것이며, 서비스와 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국내외 시장의 무한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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