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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태 발단’ 폭행 신고자 내일 소환···명예훼손 피고소인

‘버닝썬 사태 발단’ 폭행 신고자 내일 소환···명예훼손 피고소인

등록 2019.03.18 21:08

김선민

  기자

‘버닝썬 사태 발단’ 폭행 신고자 내일 소환···명예훼손 피고소인. 사진=연합뉴스‘버닝썬 사태 발단’ 폭행 신고자 내일 소환···명예훼손 피고소인. 사진=연합뉴스

집단폭행 사건에서 클럽 버닝썬과 경찰 유착, 승리·정준영 등 연예인 성추문 등으로 확산된 이른바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김 모씨(28)가 19일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내일 오전 김 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씨는 지난해 11월 24일 클럽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지만 오히려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사건 당일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2명은 김 씨의 주장이 "허위 사실"이라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김 씨를 고소했고, 김 씨와 폭행 시비가 일었던 버닝썬 이사 출신 장 모 씨도 같은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고소장을 냈다.

김 씨는 내일 경찰 조사를 받기 전에 기자들에게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과 소감을 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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