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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한 외무성 부상 관련 “원문 파악해 오늘 추가 보고”

靑, 북한 외무성 부상 관련 “원문 파악해 오늘 추가 보고”

등록 2019.03.15 19:16

유민주

  기자

“북미협상 재개 위해 노력하겠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프놈펜(캄보디아)=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청와대가 15일 아세안 3개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비핵화 협상중단 고려’ 기자회견과 관련한 내용을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순방을 수행 중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서울의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최 부상이 정확하게 무슨 발언을 했고, 그 발언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각도로 접촉해서 진의를 파악하고 있다”며 “보고가 완성되는 대로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다각도로 접촉해 진의를 파악’한다는 의미에 대해서는 “우리 말이 아닌 타스·로이터 등 외신을 통해 들어와 번역 보도된 것이어서 원문의 뉘앙스가 다르다”며 “최 부상 말의 원문 의미를 파악해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날 중 대통령에 대한 추가 보고가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최 부상의 언급이 청와대의 예상을 뛰어넘는 악재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목적지에 도달하는 과정에 여러 우여곡절이나 어려움과 난관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아울러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보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정부는 북미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최 부상의 발언만으로는 현 상황을 판단할 수 없다.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최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은 지난달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황금 같은 기회를 날렸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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