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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캄보디아 국왕과 환담···“인적·문화교류 협력 강화”

문 대통령, 캄보디아 국왕과 환담···“인적·문화교류 협력 강화”

등록 2019.03.15 19:16

유민주

  기자

한반도 평화 지지 당부

환담하는 문 대통령과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사진=연합뉴스 제공.환담하는 문 대통령과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사진=연합뉴스 제공.

[프놈펜(캄보디아)=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전(현지시간) 캄보디아 왕궁에서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선 문 대통령과 시하모니 국왕은 약 30분간 진행된 환담에서 양국이 1997년 재수교한 이래 20여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심화·발전시켜 왔다는 데 공감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이 지난 20여년간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양 국민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축적된 상호 이해와 우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문화교류와 사람 중심의 개발 협력 노력 등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올해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을 언급했다.

이어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한-아세안 국민 간 이해와 우의가 한층 더 깊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행사 성공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캄보디아의 변함 없는 관심과 지지를 강조했다.

이에 시하모니 국왕은 문 대통령의 캄보디아 방문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한국이 캄보디아의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하모니 국왕은 “양국 국민이 각종 교류를 통해 꾸준히 가까워지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가 계속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양국은 1970년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하지만 1975년 크메르루주 정권이 들어선 후 단교했다가 1997년에 다시 수교 관계를 맺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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