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의 본향은 고흥" 알리는 계기 마련
‘제1회 분청사기 공모전’은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 유망한 도예작가들을 대상으로 분청사기 도자예술을 담아낸 작품 위주로 접수받았다.
총 76명의 도예작가들이 참여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3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 그 수상작을 박물관 전시실에 전시하게 됐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전통분야와 디자인분야별로 출품되어 분청사기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제작해 완성도와 상품성이 높은 작품들이다.
특히 디자인분야의 경우는 분청사기를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의 가치를 잘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를 받았다.
또 공모전의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작품 위주로 전시된 이번 전시 개막식에는 공모전의 시상식도 함께 개최됐다.
시상식에서는 이명복 작가의 ‘분청사기 상감인화어문 항아리’가 대상으로 선정돼 고흥군수 상 및 상금 500만원을 비롯해 모두 30점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뽑혀 상을 받았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시작으로 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현대 분청사기 작가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향후 분청사기의 멋을 전 세계로 전파함으로써, 한국의 고유한 미감이 지속적으로 전승됨과 동시에 고흥이 분청사기 본향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28409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