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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나경원 대북특사 발언, 현실성 없어”

박지원 “나경원 대북특사 발언, 현실성 없어”

등록 2019.03.13 19:42

임대현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대북특사 파견 주장에 “현실성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날 국회서 연설했던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적절치 못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13일 박 의원은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한국당이 직접 대북 특사를 파견하겠다’는 주장에 대해서 “정부의 대북 정책과 대화에 반대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현실성이 없기 때문에 무게를 두지 않는다”며 “특사를 파견한다고 해도 북한에서 받아 들여야 하는데 그것은 뻔한 일로, 반대를 위한 꼼수, 오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국당이 김현철 통일부장관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이유로 장관 임명에 강하게 반대한다는 질문에 “한국당은 보수정당으로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라며 “그러나 일단 청문회를 열고 김 후보자의 소신과 해명을 들어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날 연설에서 나 원내대표가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비유를 한 것에 대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적절치 못한 내용이었고 잘못”이라고 문제 삼았다. 다만,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항의를 하면서도 연설은 계속 들었더라면 국민과 언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었는데 세련되지 못하게 과민반응을 해서 나 원대대표를 용으로 만들어 주고, 양비론을 불렀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나 원내대표가 이러한 연설을 한 것에 대해 “나 원내대표의 연설은 보수 세력을 결집시키려는 전략, 황교안 체제 출범 이후 자신들의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도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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