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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현대오토에버, 현대차 그룹의 IT투자 확대 수혜 예상”

유진투자증권 “현대오토에버, 현대차 그룹의 IT투자 확대 수혜 예상”

등록 2019.03.13 08:47

이지숙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그룹사 IT투자 증가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2000년 설립된 현대자동차그룹의 ICT 전문기업으로 현대차그룹 계열의 주요 전산시스템을 구축(SI사업부문)하고 시스템을 유지 보수(SM사업부문)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18년 3분기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SI사업부문 73.8%, SM사업부문 26.2%로 구성됐다. 전방사업별 매출 비중은 완성차 36.7%, 부품/철강 22.9%, 금융 15.9%, 건설 11.1%, 기타 13.4%다.

공모 후 주주구성은 현대자동차 28.5%, 정의선 9.6%, 기아자동차 19.0%, 현대모비스 19.0%, 공모주주 13.4%, 레졸루션얼라이언스코리아 7.1%, 우리사주조합 3.3%로 구성될 예정이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13.4%인 약 281만주로 유통물량에 대한 부담은 없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 그룹의 IT 전문회사로 안정적인 캡티브 사업과 다양한 분양의 IT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주고객인 현대자동차를 포함해 제조, 건설, 금융 등 약 20여개의 계열사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연평균 10%에 달하는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룹사 IT 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현대차 그룹은 매출액 대비 약 0.6%의 IT 투자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타그룹이 매출액 대비 1.4%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현대차 그룹의 IT 투자비중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은 IT표준화 및 통합화 계획을 진행 중으로 하반기 전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그룹사 매출 비중이 91%에 달하는 현대오토에버의 실적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열사 스마트팩토리 확대와 스마트빌딩·홈 확대도 긍정적이다.

현댗자동차의 완성차공장은 현재 로봇, 설비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돼 있으며 향후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으로 공장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제철의 경우 지난해 현대오토에버 시스템을 기반으로 AI 이용 철판 결함 판독 시스템을 시범운영했고 이를 통해 수작업량을 40% 줄여 인건비를 절감했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은 현대제철과 현대자동차 타공장에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동사의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빌딩 및 스마트 홈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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