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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브루나이 등 아세안 3개국 순방

文대통령, 브루나이 등 아세안 3개국 순방

등록 2019.03.10 09:46

장기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을 위해 10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첫 순방지인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스리즈가완에 도착해 다음 날 볼키아 국장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한국 대통령의 브루나이 방문은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관련 방문에 이어 6년만이며, 양자 차원의 방문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방문 이후 19년만이다.

문 대통령은 양국 정상회담에 이어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다. 브루나이 최대 건설공사로 한국 기업이 수주한 템부롱 대교 건설사업 현장에도 들른다.

문 대통령은 12일 말레이시아로 이동해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다.

말레이시아 도착 첫 날 한국 기업 주최 한류·할랄 전시회에 참석한 뒤 저녁에는 동포 간담회를 한다.

13일에는 압둘라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마하티르 총리와 회담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결과를 공개한다.

두 정상은 양국간 기존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등 4대 산업혁명시대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14일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후 같은 날 오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방문해 동포 간담회를 한다.

15일에는 독립기념탑 헌화를 시작으로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 정상은 농업, 인프라 건설, 산업, 금융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협의하고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 뒤 공동 언론 발표를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아세안 3개국 순방과 관련해 김현종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말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상 차원의 협조를 당부하고 신(新)남방정책에 대한 아세안 역내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후 첫 순방이라는 점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적극 지지해왔던 3개국을 중심으로 아세안 차원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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