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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is]‘윤석금의 꿈’ 이뤄낸 차남 윤새봄 웅진 전무

웅진코웨이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예정
재무·전략통 그룹 구조조정 과정에 참여
지난해 지주사 복귀···코웨이 인수 밑그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차남 윤새봄 웅진 사업운영총괄 전무가 웅진그룹에 다시 편입되는 코웨이의 경영에 참여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는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새봄 전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코웨이는 윤석금 회장이 직접 일군 ‘자식’ 같은 회사로 지금의 웅진그룹 기초를 닦은 곳이다. 윤 회장이 2013년 무리한 그룹 확장으로 잠시 떠나보냈다가 6년 만에 다시 품을 만큼 각별하게 여기는 회사다. 경영 일선에 윤 회장이 차남 윤 전무를 참여시킨 것은 윤 전무가 그 동안 그룹 전반의 안살림을 맡아 잘 수행했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윤 전무는 1979년생으로 미시간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웅진씽크빅 전략기획팀, 웅진케미칼 경영관리팀 등을 거쳐 웅진 기획조정실장,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윤 전무는 웅진그룹의 기업회생절차 조기졸업,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 등을 도맡아 왔다. 2012년 웅진케미칼 매각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웅진케미칼은 당초 2500억원을 받고 매각하기로 돼있었다가 실제 매각에선 4300억원을 받아 목표가격을 훌쩍 넘겼다.

당시 웅진케미칼 경영기획실장을 맡고 있던 윤 전무의 공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2014년 7월 지주사 웅진 경영기획실장으로 1년 반 동안 일하며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회생절차를 종결에 힘을 보탰다.

윤 전무는 그룹 모태이자 주력사업인 웅진씽크빅 대표에 선임된 후에는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했다. 웅진씽크빅은 윤 전무가 대표로 일한 2016년부터 수익성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윤 대표 취임 전인 2015년 6505억원에서 취임 후인 2016년 6240억원, 2017년 6243억원으로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015년 234억원에서 2016년과 2017년 각각 377억원, 342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은 3175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015년 말 90.63%에서 지난해 상반기 74.68%로 개선됐다. 이와 함께 윤 전무는 실리콘 밸리에 있는 교육 관련 AI 분석기술 업체에 500만달러(약 55억원)를 투자하는 등 신성장동력 ‘에듀테크’의 기반도 마련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에는 지주사 웅진의 사업운영총괄에 선임됐다. 현재 현재 교육·출판, 생활가전, 레져 등 웅진그룹의 사업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코웨이 재인수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윤 전무가 안지용 웅진 기획조정실장 전무와 함께 밑그림을 그렸고 여기에 스틱인베스트가 참여하면서 웅진이 1조6800억원짜리 ‘빅 딜’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는 것.

때문에 향후 그룹 승계와 관련해 윤새봄 전무가 형을 다소 앞서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윤석금 회장의 아들인 윤형덕 웅진투투럽·웅진에버스카이 대표이사 전무와 윤새봄 전무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그룹 지주사인 웅진의 지분을 각각 14.16%, 14.1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윤석금 회장이 웅진 지분을 하나도 갖고 있지 않고, 2015년 배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등기임원에서도 물러났기 때문에 두 아들이 그룹 경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윤석금 회장의 장남 가 터키 정수기 렌탈 사업(웅진에버스카이), 화장품·건강기능식품 판매(웅진투투럽) 등 그룹 신사업 개척에 나서는 ‘영업 전문가’라면 윤새봄 전무는 지주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전략, 재무파트 등을 책임진 ‘기획 전문가’라는 차이점이 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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