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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가상화폐 거래소 탑비트 ‘김경우’ 대표 실종

IT 블록체인

가상화폐 거래소 탑비트 ‘김경우’ 대표 실종

등록 2019.03.05 17:41

장가람

  기자

공지로 신변 이상 알려“극단적 선택 추정해”

가상(암호)화폐 거래소 탑비트의 김경우 대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 돼 충격을 주고 있다.

(탑비트거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탑비트거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

5일 탑비트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김경우 대표가 전일 오후 5시경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문자를 통해 유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유서내용은 좋은 성과에도 많은 사람들이 비난했다, VC(벤처캐피탈) 투자도 마무리 단계에서 실패했다,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힘들어 자살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탑비트 측은 “전화를 했지만 지금까지 전화가 꺼져있다”며 “집에도 아무도 없었으며, 혹시라도 올지 모를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회사 측은 “사전채굴 전날부터 지금까지 김 대표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앞으로의 부담감과 책임감 때문에 김경우 대표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같다”고 추정했다.

아울러 회사 측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출금할 수 있으나 TB(TOPBOT)토큰은 현시총 비해 법인 계좌 잔액이 턱 없이 부족해, 출금을 제외한 잔금과 TB코인 개수를 계산해 호가에 매수를 올려놓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진행되는 계획들은 모두 취소 중단될 것”이며 “앞으로 운영은 다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탑비트 거래소 운영 중단으로 발생한 피해 금액은 약 10억원대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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