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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등록 :
2019-03-05 09:06

[카드뉴스]공문서에 일부인·신립인·개산불…뭔 소리야?

행정기관, 기업 등에서 작성되는 각종 공문서에는 그 뜻을 찾아보지 않으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없을 법한 한자어들이 많이 사용되는데요.

행정안전부가 그간 계획서, 보고서 등 각종 공문서에 관행처럼 사용됐던 한자어(또는 일본어투) 중 80개를 선정해 알기 쉬운 우리말로 바꿔 쓰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바뀌게 될 어려운 용어들,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말로 바꿔 쓸 필요가 있는 일본어투 용어이기도 한 일부인(日附印). 앞으로는 우리말 표현인 날짜도장이 대신 사용됩니다.

신립인(申立人)은 법률 또는 세무 분야에서 접할 수 있는 용어인데요. 역시 일본어 표현에서 비롯된 단어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신청인으로 바꿔 쓰게 됩니다.

부기(附記)는 덧붙여 적음 또는 그런 기록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우리말 의미 그대로 덧붙이다, 덧붙여 적다로 쓰일 예정.

금융기관 또는 은행 거래를 할 때도 자주 사용되는 용어인 구좌(口座)는 보다 쉬운 우리말 표현인 계좌로 고쳐 씁니다.

불입(拂入)은 돈을 내는 것을 이르는 단어로, 우리말로는 냄·치름으로 순화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 각종 문서에는 납부, 납입으로 대신 사용합니다.

‘셈하여 넣다’는 의미를 가진 말인 산입(算入). 문서에는 한층 이해하기 쉬운 용어인 포함을 쓰기로 했습니다.

개산불(槪算拂)이란 갚거나 주어야 할 돈이 확정되지 않았을 때 그 금액을 예상해 미리 지급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해가 쉽도록 우리말 표현을 그대로 풀어 사용하게 됩니다.

이밖에 불하(매각), 계기(기재), 시건(잠금), 주말하다(붉은 선으로 지우다) 등이 바꿔 써야 할 주요 한자어로 꼽혔는데요.

평소에도 이 용어들을 사용할 기회가 있다면, 더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대신 하는 게 좋겠지요?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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