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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부 분할 결정 긍정적”

메리츠종금증권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부 분할 결정 긍정적”

등록 2019.03.05 08:31

이지숙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소재사업부 분할 결정이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공시를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EV 배터리와 관련 소재, 고부가 필름(투명PI)을 제시했다.

2019년 4월 물적분할될 예정인 소재사업부(신설법인 SK IE Materials)는 LIBS분리막과 투명 PI(FCW) 사업을 영위한다. 분할 이후 동사의 지분율과 연결재무제표에 변동은 없다.

2018년 기준 소재사업부 매출액은 2791억원과 영업이익 870억원을 기록, 20% 수준 ROE로 추정되며 2019년 LIBS 분리막 증설에 따른 꾸준한 외형 확대가 예상된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와 분리막의 생산능력 급증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헝가리 EV배터리 제2공장 투자를 확정, 2020년까지 EV배터리 생산능력은 60Gwh(연평균 257% 증가)로 급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사주 1조원 규모 매입 이후 이번 소재사업부 분할 결정 또한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부 분할을 통해 기존 사업가치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배터리와 분리막의 사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노 연구원은 “소재사업부의 2019년 예상 영업이익은 1000억원, 연간 외형확대를 고려하면 2020년 이후 사업부 이익은 2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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