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NCS 전체회의를 주재한다. 싱가포르 북미정상담 직후인 지난해 6월 14일 이후 약 9개월만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와 대응 방안이 안건”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북미간 대화 중재자 역할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담판 격렬 직후 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중재를 요청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하노이 회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며 “실제 어떤 대화가 오갔고 어디서 매듭이 꼬였는지 등 회담 상황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진단을 내린 뒤 문제를 풀기 위한 문 대통령의 행동을 어떻게 할지 계획을 짤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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