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에 변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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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에 따라 작년초부터 시작된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여정이 기로에 섰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도 변수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시각 오후 8시쯤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에어포스원)가 이륙한다.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 이륙 직후 전화를 주셨는데, 이번에는 이륙 직전에 통화하길 바란다는 뜻을 우리가 전달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다만, 하노이 현장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어찌 될지 알 수 없어 이륙 직전에 될지 이후에 될지 확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전날 밤 상황을 이날 오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 받았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오후 정상회담이 열린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은 채 각각 숙소로 복귀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youmi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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