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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중금리대출로 연 220억 이자 절감 효과”

카카오뱅크 “중금리대출로 연 220억 이자 절감 효과”

등록 2019.02.26 11:16

차재서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카카오뱅크의 중금리 대출 상품이 연간 약 220억원의 이자비용 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제2금융권 대출 이용자가 카카오뱅크로 갈아타면서 이자비용이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다.

26일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부터 지난해말까지 SGI서울보증보험 보증부 신용대출(현 사잇돌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3만4100명이 제2금융권 대출 보유자였고 그 중 44.2%가 해당 대출을 전액 상환했다고 밝혔다.

상환 금액은 1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부 상환까지 포함할 경우 실제 제2금융권 대출 감소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제2금융권 대출 대환으로 절감한 이자비용이 연 2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2월의 저축은행 평균 대출금리(18.53%)와 비슷한 시기 카카오뱅크의 SGI보증부 대출 평균금리(6.64%)로 계산한 수치다.

이와 함께 제2금융권 대출을 대환한 사람의 61.5%는 신용등급(CB등급)이 상향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금리인하요구권 행사 등을 통한 추가적인 이자비용 절감과 대출 여력 확보도 가능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상품을 확대해 2022년까지 매년 1조원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엔 SGI보증부 대출 상품을 정책 중금리 대출인 ‘사잇돌대출’로 출시했으며 올해 안엔 개인사업자 대상 사잇돌대출과 민간 중금리 대출도 선보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사잇돌대출 출시 이후 2월24일 현재까지 누적 신규 공급액은 750억원에 달한다”면서 “취급 평균 금리는 6%대 중반이며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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