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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모디 인도 총리, 롯데월드타워서 서울 야경 관람

문재인-모디 인도 총리, 롯데월드타워서 서울 야경 관람

등록 2019.02.21 21:18

유명환

  기자

21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를 방문했다. 사진=청와대 제공.21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를 방문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롯데월드타워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친교 만찬을 주최했다.

21일 문 대통령과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저녁 서울 스카이 전망대에서 서울의 야경을 지켜봤다. 양 정상들은 고대 가야국의 김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의 허황후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로드 인 아시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상영됐다.

이후 두 정상은 우엉잡채와 가지선, 무만두, 버섯구이, 두부구이, 솥밥과 냉이토장국 등으로 만찬을 함께했다.

청와대는 만찬에서 두 정상이 양국의 역사·문화적 유대를 언급하며 확고한 우의와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12월 아르헨티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이어 2개월여 만에 다시 만나 기쁘다”고 말하고, 모디 총리가 총선 등을 앞둔 가운데 올해 첫 해외 방문국으로 한국을 찾아준 데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한국전쟁 당시 인도가 의료지원부대를 파견해 도움을 준 것을 우리 국민은 잊지 않았다”면서 인도 정부와 모디 총리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변함없이 성원해주는 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 모디 총리의 초청으로 인도 디왈리 축제에 주빈으로 참석한 일을 언급하며 “역사와 문화를 매개로 한 양국 간 유대가 앞으로도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마하트마 간디 탄생 150주년이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가 양국 국민에게 뜻깊은 해라는 데 공감했다.

또한 양국이 공유하는 식민지배 경험과 독립운동의 역사, 평화·비폭력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모디 총리는 “양국이 이뤄 온 경제 발전과 민주화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서로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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