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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주 기자
등록 :
2019-02-21 14:49

수정 :
2019-02-21 14:51

문 대통령, 유한대 졸업식 참석…“도전·실패 두려워말라”

18년 만 대통령으로 두 번째 전문대 졸업식 참석
3.1절 앞두고 독립운동가 설립 대한 방문 의미도

문 대통령, 유한대학교 졸업식 참석.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경기 부천에 있는 사립전문대학인 유한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여러분이 무엇을 이루기에 어리다고 생각하거나, 기성세대가 만든 높은 장벽에 좌절해 도전을 포기하지는 않길 바란다”며 “도전하고 실패하며 다시 일어서는 것에 두려움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현직 대통령이 전문대 졸업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충청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작년 2월에는 국립대인 울산 UNIST(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춘의 시간을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저의 청년 시절을 되돌아보면 희망이기도, 고통이기도 한 시간이었다. 여러분이 맞이할 미래는 과거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지만 먼저 청춘을 보낸 선배로서 여러분이 청년의 시간을 온전히 청년답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얼마든지 기성세대에 도전하고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만은 꼭 가슴에 담아달라”며 “제가 좋아하는 유일한 선생의 말씀은 마음먹은 것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을 청년답게 사는,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보는 여러분이 되어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 젊음 자체가 4차 산업혁명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앞선 세대가 이룩한 것들을 해체하고 새롭게 융합하는 창의적인 사고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의 신선하고 발랄한 생각,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삶의 일부가 된 ICT 기술과 문화는 기성세대가 갖지 못한 능력이다.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경쟁력이고, 감수성도 경쟁력이며, 공감 능력도 경쟁력”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누구나 평등한 기회 속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노력하는 만큼 꿈을 성취할 수 있는 사회를 원한다”며 “이 땅 모든 청년의 소망이기도 한데, 저도 그 소망을 위해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유한대는 독립운동가이자 기업인·교육자로서 한평생 국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한 고(故)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학교다.

유한대학교의 건학이념은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이익을 키워 준 사회에 환원한다’이다.

이에 청와대 측은 문 대통령은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이 대학 졸업생을 격려하기 위해 유한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취지에서 참석을 결정했다.

유민주 기자 yo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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