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차 흐려져 오후 제주부터 비···미세먼지 ‘보통’

[오늘 날씨]차차 흐려져 오후 제주부터 비···미세먼지 ‘보통’

등록 2019.02.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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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차차 흐려져 오후 제주부터 비···미세먼지 ‘보통’.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월요일인 18일, 전국이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오후부터 전라도와 경남은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흐려지겠다고 예보했다. 오후부터는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호남과 경남으로 이어지겠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19일)까지 저기압이 남해상을 지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온난다습한 남서류가 유입돼 다소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남해안에 20~6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00mm 이상),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울릉도·독도에 10~40mm, 중부지방에 5~10mm다. 예상 적설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에 2~7cm, 충청도, 경북내륙, 전북동부내륙, 서해5도에 1~5cm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춘천 -9도, 대전 -4도, 대구 -4도, 부산 2도, 전주 -3도, 광주 -3,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춘천 6도, 대전 7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전주 8도, 광주 9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1.0m, 남해와 동해 앞바다 0.5~1.5m, 전해상 먼바다 최고 2.5m로 일겠다. 남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강원 영서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대전·세종·충북·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가 20~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