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영업부문의 체질 개선을 통한 정도 영업 정착과 기술수출 수수료 및 해외 마일스톤 등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성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전문의약품(ETC)부문은 판권계약 종료, 주요 제품 특허 만료 및 경쟁 심화 등으로 최근 몇 년간 역성장이 지속됐으나 지난해 자체개발 신약인 슈가논 및 도입 신약인 주블리아 외에도 바라클, 이달비 등 신제품을 중점 성장시키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은 ETC사업부문의 매출증가와 기술수출 수수료 등의 증가에 따라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ETC부문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2988억원을 기록했다. 위염치료제 스티렌이 전년 대비 2.4% 감소한 187억원,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213억원,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이 전년 대비 50.4% 증가한 29억원,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가 전년 대비 207.6% 증가한 12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부문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1402억원으로 캔박카스는 전년 대비 9.5% 증가한 715억원, 성장호르몬 그로토르핀은 전년 대비 5.6% 감소한 270억원을 기록했다. 신성빈혈치료제 에포론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59억원, 결핵치료제 크로세린은 전년 대비 7.9% 감소한 87억원을 기록했다.
R&D부문에서는 자체 개발 중인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상, 과민성방광염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 진행 중이라 설명했다.
또한 기술 수출된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는 폐렴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 완료, 만성신부전환자의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일본 허가 신청 완료.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은 인도/러시아/브라질에서 임상 완료돼 올해 허가/발매 신청 예정이라 밝혔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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