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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아메리칸 아트 인큐베이터’ 워크숍 추진

광주문화재단, ‘아메리칸 아트 인큐베이터’ 워크숍 추진

등록 2019.02.12 17:39

김재홍

  기자

미 작가 로렌 매카시 진행···3월10일까지 시민 참가자 모집

로렌 매카시 작품로렌 매카시 작품

미국 작가와 시민이 지역의 이슈를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가는 뉴미디어아트 워크숍이 진행된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국제교류프로그램 ‘아메리칸 아트 인큐베이터(American Art Incubator)’의 일환으로 미국 작가 로렌 매카시(Lauren McCarthy)가 진행하는 워크숍에 함께 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아트 인큐베이터(AAI)는 미 국무부 교육문화국이 주도하고 제로원(ZERO1)이 실행기관으로 참여하는 국제교류프로그램으로 1개월 간 미국 작가를 타 국가에 파견, 현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및 뉴미디어 아트 워크숍을 진행한다. 올해는 멕시코, 네팔, 남아공, 한국, 스리랑카, 터키에 1명씩 파견하며, 한국에서는 광주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4월 19일 ‘작가와의 만남’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5월 10일, 11일 시민들과 함께하는 패널 리뷰 및 오픈 하우스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워크숍의 주제는 ‘스마트 홈(지능형 가정)’. 참가자들은 이 주제의 구현을 위해 미디어아트 관련 다양한 재료와 디바이스를 활용해 미래의 자동화 된 가정에 대한 상상을 작품으로 구체화시키게 된다. 작가와의 워크숍 15시간과 팀 별 프로젝트 개발 30시간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거친다.

워크숍을 진행하게 될 로렌 매카시는 로스앤젤레스와 브루클린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로 타인과의 소통을 위한 사회 기술 시스템을 탐구해온 작가로 알려져 있다. 매카시는 Ars Electronica, Conflux Festival, SIGGRAPH, LACMA, Onassis Cultural Center, IDFA DocLab, 일본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에 작품을 출품했으며 London Eye 및 미국 홀로코스트 박물관 설치 작업을 수행했다. 매카시는 UCLA와 MIT에서 컴퓨터 과학 및 예술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현재 UCLA 디자인 미디어아트 조교수이다. 작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광주에서 다양한 계층과 만나고 미디어아트를 매개로 한 사회적 통합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전했다.

워크숍 참가 자격은 기술, 뉴미디어, 디지털아트에 관심 있는 광주 및 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아티스트, 학생, 시민 등 새로운 관점에서 배움을 익히고자 하는 모두에게 열려있다. 영어능력은 필수는 아닌 우대사항이다.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구글 폼/Google Form)를 작성하고, 이력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마감은 3월 10일까지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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