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한반도 지진위험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서울지진안전센터(가칭)의 조속한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기대 위원장은 "서울이 도시산업화 이후 이제는 나이가 들어 대부분의 인프라들과 민간시설물들이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한반도에 큰 지진이 발생할 경우 천만 시민이 살고 있는 서울의 피해는 극심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 속에 금번 포럼을 서울시 및 서울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포럼을 통해 지진 관련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한반도 지진위험성 증대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를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반도 지진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이 때에 서울에서 지진 재난안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서울지진안전센터(가칭)’의 조속한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중앙정부는 한국시설안전공단 내에 ‘국가내진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에 있다"면서 "서울시에 지진안전센터가 설립돼 운영된다면 지진관련 정보 제공, 지진방재 정책연구는 물론 대시민 지진안전 교육·훈련 등을 효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서울시 공무원, 대한토목학회, 한국지반공학회 등의 내진 전문가 및 시민들이 참여한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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