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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 사망 사고, 관계기관 조사 성실히 임할 것”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 사망 사고, 관계기관 조사 성실히 임할 것”

등록 2019.02.09 18:30

이어진

  기자

포스코가 9일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 입장문을 내고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사망사고와 관련 입장문을 내고 "직원의 고귀한 목숨이 희생돼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유명을 달리한 고인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회사는 신속한 상황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관계기관 조사에도 성실히 임해 사망 경위를 밝히는 데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2일 사고 발생 당시에는 충돌 흔적이 없고 외상이 없었던 점을 종합해 근무 중 사고에 의한 재해는 아니었다고 추정됐다"며 "4일 유족 요청으로 부검한 결과 고인 췌장과 장간막이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5시 40분께 포항제철소 내 35m 높이의 부두 하역기에서 근무하던 A(56)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인턴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던 중 기계를 점검하러 갔다가 변을 당했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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