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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성악가’ 테너 김재형, 20일 예술의전당서 음악회 개최

‘마음을 움직이는 성악가’ 테너 김재형, 20일 예술의전당서 음악회 개최

등록 2019.02.06 14:30

주성남

  기자

테너 김재형테너 김재형

테너 김재형의 음악회가 오는 2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테너 김재형 [Moment]: 새로움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슈만가곡, 말러의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 푸치니와 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 지난해 발매한 음반 수록된 크로스오버 곡까지 다채로운 작품들로 관중들을 찾아간다.

‘마음을 움직이는 성악가’라는 찬사를 받아온 테너 김재형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 세계 3대 음악 콩쿨인 뮌헨 ARD 국제 음악콩쿨에서 1위없는 2위에, 특별 가곡상에 입상해 주목 받았으며 이탈리아 명문 극장인 토리노 왕립극장에 데뷔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 후 영국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 오페라(London Royal Opera Covent Garden),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 오페라(Wiener Staatsoper), 프랑스 파리 국립 오페라(Paris National Opera Bastille),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극장(Teatro Real Madrid), 바르셀로나 리세우 오페라(Barcellona Liceu Opera), 독일 베를린 국립 오페라(Berlin Staatsoper),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Staatsoper Hamburg), 뮌헨 국립오페라(Staasoper München),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Metropolitan Opera New York) 등 세계 최고 오페라 하우스에 주역으로서 세계적 거장들과 함께 오페라 작업을 하며 ‘영웅적이며 서정적 테너’, ‘아름다움으로 가득찬 소리’ 등 각계각층에서 호평 받았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쿠 컴퍼니 관계자는 "추운 겨울밤, 오페라 가수로 다져진 테너 김재형의 감성과 목소리가 만나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 음악가들이 함께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며 2월 20일 단 하루 공연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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