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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의 기쁨 또는 부담’ 세뱃돈, 어디에서 왔니?

[카드뉴스]‘설날의 기쁨 또는 부담’ 세뱃돈, 어디에서 왔니?

등록 2019.02.04 08:00

박정아

  기자

‘설날의 기쁨 또는 부담’ 세뱃돈, 어디에서 왔니? 기사의 사진

‘설날의 기쁨 또는 부담’ 세뱃돈, 어디에서 왔니? 기사의 사진

‘설날의 기쁨 또는 부담’ 세뱃돈, 어디에서 왔니? 기사의 사진

‘설날의 기쁨 또는 부담’ 세뱃돈, 어디에서 왔니? 기사의 사진

‘설날의 기쁨 또는 부담’ 세뱃돈, 어디에서 왔니? 기사의 사진

‘설날의 기쁨 또는 부담’ 세뱃돈, 어디에서 왔니? 기사의 사진

‘설날의 기쁨 또는 부담’ 세뱃돈, 어디에서 왔니? 기사의 사진

‘설날의 기쁨 또는 부담’ 세뱃돈, 어디에서 왔니? 기사의 사진

‘설날의 기쁨 또는 부담’ 세뱃돈, 어디에서 왔니? 기사의 사진

우리나라의 큰 명절인 설날. 아이들과 학생들은 주머니 가득 세뱃돈을 챙길 수 있는 설 명절이 누구보다 반가울 텐데요.

새해에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복을 기원하며 돈을 건네는 세뱃돈 문화는 언제, 어디에서 시작됐을까요? 일단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중국 유래설입니다.

중국에서는 송나라 때부터 음력 1월 1일 명절인 춘절이 되면, 붉은색 종이봉투인 홍바오(紅包)에 돈을 넣어 결혼하지 않은 자녀에게 주는 풍습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새해 자녀가 돈을 많이 벌고 나쁜 일은 피해가기 바라는 마음으로 봉투를 건넸던 이 풍습을 따라 새뱃돈 문화가 생겨났다는 것. 덧붙여 홍바오는 결혼·출생 등 기념일에도 두루 사용됩니다.

반면 우리 역사 속에서 그 유래를 찾는 시각도 있습니다. 양반가 여성들의 외출이 어렵던 조선시대, 새해 인사를 위해 잘 차려 입은 어린 노비를 보내는 문안비(問安婢) 풍속이 있었는데요.

인사를 받은 사람이 어린 노비에게 세배상으로 대접하고 돌려보낼 때는 과일과 음식을 챙겨 약간의 돈을 주기도 했던 게 오늘날의 세뱃돈으로 이어졌다는 주장입니다.

또 옛날에는 세배 온 아이들에게 주로 떡이나 과일 같은 음식을 내주는 것을 선호했지만, 1960년 이후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돈을 주는 문화가 자리 잡게 됐다고 하는데요.

그 유래를 명확하게 꼽기 어렵지만 새해 안부를 묻고 복을 기원한다는 의미만은 공통적인 세뱃돈.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주머니보다 마음이 든든해지는 건강한 문화로 이어지기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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