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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대한항공, 차별화된 영업지표 방향성에 주목”

메리츠종금증권 “대한항공, 차별화된 영업지표 방향성에 주목”

등록 2019.01.30 08:54

이지숙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0일 대한항공에 대해 차별화된 영업지표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를 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대한항공의 4분기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액 3조2105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5%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82.6% 감소했다.

이종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연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300억원과 비교시 큰 폭으로 하회했으나 일회성 비용인 엔진 정비비 500억원, 임금협상타결금 300억원 등을 제외하면 무난했던 실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시장의 주된 관심사인 국제선 실적은 ASK YoY +1.4%, L/F YoY +3.1%p, Yield YoY +5.0%를 실현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연구원은 “산업 전반의 수요둔화 및 경쟁심화 우려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실현했다”며 “중국노선의 회복세·델타 JV·하이클래스 수요 호조의 영향”이라며 “작년 2분기부터 부각된 하이클래스 L/F는 4분기 미주노선이 전년동기대비 9%포인트, 일본노선이 5%V포인트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화물부문은 AFTK 및 L/F 하락에도 불구하고 두자리수 Yield 상승세가 지속됐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해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8.7% 증가한 1조297억원으로 기업가치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국제선 부문의 중국노선 회복세·공급확대를 동반한 델타JV효과 본격화, 하이클래스 수요호조 지속과 유가 하향 안정화에 따른 연료비 절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작년 반영된 각종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와 대형기 중심의 투자싸이클이 종료되고 소형기 중심의 투자싸이클 시작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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