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신도 도로는 인천시가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서해 남북평화도로 80.44km 중 영종도에서 출발하는 첫 번째 구간이다.
서해 남북평화도로는 1단계 영종도-강화·교동도 18.04km, 2단계 강화-개성공단 45.7km, 3단계 강화-해주 16.7km 등 80.44km 길이로 총사업비는 2조4,322억원이다.
예타 면제 사업으로 신청한 영종-강화 14.6km 구간 중 영종-신도 3.5km만 반영됐지만 인천시는 신도-강화도 11.1km 구간 건설사업도 정부 주도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아 2004년부터 장기간 표류했던 사업"이라며 "정부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포함해 연내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옹진군은 현재 뱃길로만 접근할 수 있는 신도에 영종도와 이어지는 교량이 건설되면 주민들의 내륙 접근성과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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