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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악화 현대건설, 뭐가 미흡했길래

쿠웨이트 등 해외프로젝트 추가원가 발생으로 약 1300억원 손실
종속법인 현대ENG 실적 둔화·주택 부분 등 영업익 감소도 영향
올해 영업익 1조클럽 복귀 전망···증권가 “뚜렷한 이익개선 예상”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이 취임 첫 해 비교적 미흡한 성적표를 받았다. 종결된 해외 대형사업장에서의 추가원가 발생과 연결종속법인 현대엔지어링의 4분기 영업이익 부진 등의 영향이다. 또 건설/주택, 인프라/환경 부분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8일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해 2018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16조7309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7년 16조8871억원 대비 0.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도 9861억원 대비 14.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353억원으로 전년(4684억원) 대비 44.1% 급증했으나, 이는 연말 환율 상승(+46.7원/$)에 따른 영업외손익(환관련 이익)이 반영된 덕이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는 해외 대형사업장에서의 추가 원가 발생 영향이 크다. 전년도 영업이익과의 차익분 1627억원 중 1300억원이 해외사업장 추가 원가 발생으로 나타났다.

우선 대형 Project(쿠웨이트, 카타르, UAE) 준공시점 임박에 따른 원가율 조정으로 3분기 500억원이 추가원가 손실이 발생한 데 이어 쿠웨이트 교량공사 600억원. UAE 해상원유시설 200억원의 추가원가가 반영되며 부진했다.

UAE 해상원유시설 외의 현장은 쿠웨이트 자베르코이웨즈 교량공사, 카타르 루사일 고속도로 현장 등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건축/주택부문, 인프라/환경부문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도 영업이익 하락 원인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건축/주택부분 영업이익은 922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3억원)와 비교해 815억원 가량 줄었고, 인프라/환경부분은 같은 기간 179억원에서 90억원으로 89억원 가량 줄었다.

또 연결종속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4분기 영업이익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현대건설의 실적에는 연결종속법인인 현대엔지니어링 실적이 함께 잡힌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38.62%를 보유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995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3.6% 하락했다.

다만 올해에는 긍정적인 영업 성적표를 받아드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에는 현대건설이 해외 프로젝트 원가율 개선을 통해 뚜렷한 이익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컴퍼니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22곳은 현대건설은 2019년 매출액 17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975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9년 현대건설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17조3000억원(+3.6% YoY), 영업이익 영업이익 1조1000억원(+30.6%,YoY)을 제시하며 “2018년 분양 확대 및 자체사업 Mix 개선을 통한 주택부문 실적 기여 확대, 대형 해외 Project 준공을 통한 전년도 부진했던 원가율 개선으로 뚜렷한 이익 개선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2019년도 매출액은 17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600억원을 전망한다. 19년 자체사업 매출 인식에 따른 추가적 이익(약 2000억원)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2018년 해외부문에서의 비용 인식이 1800억원이었고, 2019년 카타르 루사일 고속도로 등 해외부문에서의 추가 비용을 고려하면 영업이익 1조1000억원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역시 올해는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영업장)손실이 다 반영됐으니, 올해는 실적개선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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