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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도시경쟁력이 국가경쟁력 이끌 수 있어”

염태영 수원시장, “도시경쟁력이 국가경쟁력 이끌 수 있어”

등록 2019.01.25 19:24

안성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기우회 월례회의에서 강연하고 있다.염태영 수원시장이 기우회 월례회의에서 강연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금은 도시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이끄는 시대”라며 “도시 경쟁력이 높아지면 인접 지역이 동반 성장하게 되고, 나아가 국가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25일 수원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기우회 월례회의 초청강연 강사로 나선 염태영 시장은 “도시 경쟁력을 키우려면 도시 규모에 걸맞은 행정·재정적 권한이 뒷받침돼야 하고, 이를 위해 보충성 원리에 따라 중앙의 권한을 지방에 대폭 이양하는 행정체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왜 자치분권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한 염 시장은 “지역과 주민에게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면 지방정부는 지역주민 수요를 반영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지역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맞춤형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면 지역 다양성에 기반한 창의적인 행정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이는 지방정부에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줘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로는 중앙정부 관료의 ‘중앙집권적 사고’를 꼽으며 현장 상황을 제대로 모르는 중앙 관료 시각만으로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수원시의 혁신사례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수원 휴먼주택’ ▲광교상수원보호구역 갈등 해소 ▲한글 정리의궤 복제본 제작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 ▲행정구에 자치구 수준 권한 이양 ▲수원형 주민자치회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기우회(畿友會, 회장 김훈동)는 경기도 내 기관장, 학계·언론계 등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이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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