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연합뉴스는 인도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를 인용해 타밀나두 주 정부가 현대차가 전기차를 포함한 신규 모델 생산을 위해 추진하는 공장 확장 방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첸나이 공장 생산규모는 연간 70대에서 연간 80대로 10만대 더 늘어난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현대차가 타밀나두 주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첫 메이저 완성차 제조업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타밀나두 주 관계자는 현대차의 공장 시설 확장에 따라 전기차를 포함해 월 7000대 가량이 추가로 생산되며, 1500여명의 숙련 노동자도 추가로 고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타밀나두 주 정부는 현대차의 투자 계획과 관련해 일반적인 면세·보조금 외에도 전기차 생산을 위한 맞춤형 추가 보조금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타밀나두 주 정부와 현대차는 오는 23일부터 24일 첸나이에서 열리는 ‘글로벌 투자자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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