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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케어 대표 “논란 두려워 안락사 못 알려···진심으로 사죄”

박소연 케어 대표 “논란 두려워 안락사 못 알려···진심으로 사죄”

등록 2019.01.19 10:53

구조한 동물 200여마리를 몰래 안락사시켰다는 폭로가 나온 동물권단체 케어의 직원들이 13일 서울 종로구 케어 사무실을 기습 점거하고 박소연 대표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구조한 동물 200여마리를 몰래 안락사시켰다는 폭로가 나온 동물권단체 케어의 직원들이 13일 서울 종로구 케어 사무실을 기습 점거하고 박소연 대표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19일 “(구조동물 안락사)논란으로 충격을 받은 회원과 활동가, 이사들, 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서울 서초구 한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발인 조사에 성실히 응해 의혹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안락사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로 “지금과 같은 큰 논란이 될 것이 두려웠다”며 “(안락사를) 결정하는 순간 엄청난 비난과 논란이 일 것이 분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케어가 해온 안락사는 대량 살처분과 다른 인도적 안락사였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인도적 안락사였다는 얘기다.

박 대표는 “케어가 구조한 동물이 있던 곳은 개 도살장이었다. 구하지 않으면 도살당했을 것”이라며 “(안락사 결정은)이 나라 현실에서 최선의 동물보호 활동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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