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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 첫 회의부터 ‘삐걱’···사용자 측, 류장수 위원장 사퇴요구

최저임금위 첫 회의부터 ‘삐걱’···사용자 측, 류장수 위원장 사퇴요구

등록 2019.01.18 15:57

임대현

  기자

회의 개의하는 류장수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회의 개의하는 류장수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과 관련해 최저임금위원회의 첫 회의가 열렸지만, 노동계와 경영계가 마찰을 빚으며 충돌했다. 최저임금위는 결론을 내지 않고 회의를 종료한 뒤 운영위원회를 열어 결정체계 개편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18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있는 서울 S타워에서 2019년도 제1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첫 전원회의로,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들의 요구로 소집됐다. 근로자위원들은 정부가 지난 7일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초안을 발표한 직후 최저임금 제도에 관한 논의는 당사자인 노·사 양측이 참여하는 최저임금위에서 해야 한다며 전원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사용자위원인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은 최저임금을 10.9% 인상한 작년 최저임금위 결정을 거론하고 “류장수 위원장은 누구보다 책임을 통감해야 함에도 한마디 사과 없이 회의를 진행해 굉장히 유감스럽다”며 “위원장직에서 사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류 위원장은 “그동안 국회에서도 얘기했지만, (저를 포함한) 공익위원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위원장이든 공익위원이든, 그대로 무책임하게 나가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번 회의에는 최저임금위 위원 27명 가운데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8명, 공익위원 8명 등 25명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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