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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천연염색재단 허북구 국장, 대만서 전통 지화전 개최

나주천연염색재단 허북구 국장, 대만서 전통 지화전 개최

등록 2019.01.18 08:20

강기운

  기자

타이난 크리에이티브 센터서 2월 19일까지 ‘한국 지화 전시’

나주천연염색재단 허북구 국장, 대만서 전통 지화전 개최 기사의 사진

전남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 허북구 국장은 1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대만 타이난시(臺南市) ‘웬창 플러스-타이난 크리에이티브 센터(Wen Chuang PLUS-Tainan Creative Center)’에서 ‘지화전(紙花展)’을 개최한다.

대만 타이난시정부 문화국, 타이중시(台中市)정부 문화국, 타이중둔구예문센터(台中屯區藝文中心)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허북구 국장은 지난 수년간 전라도 지역의 노인당, 장의사, 무속인 등을 방문해서 발굴 및 복원한 지화(종이꽃)도 함께 전시한다.

우리나라에서 종이로 만든 꽃인 지화(종이꽃)의 사용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으며, ‘조선왕조실록’ 곳곳에는 지화에 관한 기록이 있고, 종이로 꽃을 만드는 장인을 ‘지화장’으로 지칭했다.

최근에는 전통 지화가 상당히 복원되었으나 전라도 지역의 지화에 대해서는 연구가 전무하고 체계적인 전승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는 전라도 지역의 지화 보존과 계승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허북구 한국 지화전’에서는 전라도의 전통 지화 외에 전통지화 유래의 현대적인 작품, 농악대의 고깔 108개를 소형화하여 만든 ‘희망 108’ 작품, 천연염색 한지를 이용한 지화 작품 등 한국적인 색채가 짙은 작품을 전시함으로서 한국 전통 문화 전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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