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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논란’ 케어 박소연 대표 형사고발 예정···‘엄벌’ 청와대 국민 청원도 잇따라

‘안락사 논란’ 케어 박소연 대표 형사고발 예정···‘엄벌’ 청와대 국민 청원도 잇따라

등록 2019.01.13 17:04

수정 2019.01.13 17:24

한재희

  기자

무분별한 안락사를 자행했다는 폭로가 나온 동물권단체 케어의 직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소연 케어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무분별한 안락사를 자행했다는 폭로가 나온 동물권단체 케어의 직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소연 케어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동물권단체 케어가 구조한 동물들을 몰래 안락사시켰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케어 박소연 대표는 상습사기 및 동물학대 혐의로 형사고발될 것으로 보인다.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 회원 20여명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케어 사무실에서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박 대표 면담을 요구했다.

케어 내부 직원들의 고발로 현재 드러난 것만 해도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케어 보호소에 있던 250마리가 안락사 됐다. 대부분의 안락사는 건강하고 문제가 없는 동물이어도 ‘보호소 공간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는 게 케어 직원들의 증언이다.

직원연대는 전날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락사에 대한 의사결정이 박소연 케어 대표와 일부 관리자 사이에서만 이뤄졌다”며 박 대표 사퇴를 촉구했다.

박 대표를 구속하고 철저한 조사와 함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박소연 대표의 처벌, 구속 및 조사 등과 관련된 청원글을 10건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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