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간 전형별 합격률 큰 차이, 현 중3학생들 고교 선택 시 참고해야”
이 의원은 “2018학년도 전남 고교별 대학입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예상대로 전남은 수시전형이 대세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며 이 같이 강조했다.
11일 이 의원이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2018학년도 전남에서는 1만5,705명의 학생 중 1만3,941명(88.8%)이 수시에 지원해 1만1,862명(86.7%)이 합격하는 등 전남 학생들의 수시 선호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산고, 벌교여고, 안좌고, 조도고, 하의고, 여양고, 완도고, 완도금일고 등 8개교는 수시 합격률이 100%였으며, 대부분의 고교가 80% 이상의 합격률을 보인 반면 창평고, 장성고, 해룡고, 능주고, 광양제철고 등은 수시 합격률이 60% 이하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창평고, 해룡고, 장성고는 정시합격률이 다른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는 등 도내 고교 사이에서도 전형별 합격률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시 지역 고교의 수시 합격률은 여수지역이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나주, 순천, 목포, 광양 순이었다. 군 지역에서는 고흥, 신안 등 대부분 지역이 90% 이상의 수시합격률을 보여 농어촌 고교에서는 수시가 대세임을 증명했다.
이혁제 의원은 “이번 결과를 통해 현재 중3 학부모들은 고교를 지원할 때 자녀가 학교 충실형인 경우는 수시를, 심화 학습형인 경우는 정시에 강세를 보인 고교를 선택한다면 더 나은 대학입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이라며 “학부모들이 단순히 귀동냥으로 고교를 선택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통계를 통해 신중히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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