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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람 기자
등록 :
2019-01-0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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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日 증권사에 유상증자…사업 확대 시동

2040억 규모 3자배정…신주 198만주 발행
“증권 중개 및 투자 컨설팅 등 업무영역 확대”

네이버의 주요 해외 자회사인 라인이 라인증권의 유상증자를 통해 일본 내 증권 업무 확장에 나선다.

9일 네이버는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인 LINE Securities Preparatory Corporation(라인증권준비회사)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한화 2037억1230만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라인증권준비회사는 라인의 자회사 라인 파이낸셜이 100% 출자한 법인으로 라인증권 설립을 위해 지난해 6월 1일 만들어졌다.

당시 라인은 “라인 플랫폼을 통해 증권 중개 및 증권 투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설립 목적을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총 198만주이며, 발행가는 10만2885원이다. 이중 100만주는 구주주인 라인파이낸셜이, 98만주는 일본 유명 증권사 노무라 증권의 지주사인 노무라홀딩스가 가져간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라인 파이낸셜이 51%, 노무라가 49%이다.

이에 따라 라인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로 자본금 20억원을 포함 총 2060여억원의 사업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라인은 해당 자금을 증권 중개 및 투자 컨설팅 등 사업 확대 및 사업 개시에 필요한 제반절차 준비에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라인은 지난해 11월 ‘라인 핀테크 콘퍼런스’를 열고 일본 내 인터넷전문은행 추진 및 한·중·일 간편결제 협업체계 구축, 투자·대출·보험 서비스 출시 등의 사업 계획을 밝혔다. 실제 미즈호파이낸셜 그룹과 ‘라인뱅크(가칭)’ 설립을 위한 공동 출자에 합의했으며, 텐센트의 ‘위챗페이’, 네이버의 ‘네이버페이’ 등과 한·중·일 사용자를 아우르는 서비스 기반을 구축 중이다.

라인증권 설립 역시 글로벌 메신저 ‘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핀테크 사업 확장 계획의 일환이다. 라인은 라인증권을 통해 투자신탁·자산운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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