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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친절·청결’ 더한 맛집 발굴 및 육성 ‘총력’

강진군, ‘친절·청결’ 더한 맛집 발굴 및 육성 ‘총력’

등록 2019.01.09 11:09

노상래

  기자

50개 업소 목표, 체류형 관광위한 맞춤형 컨설팅 실시

맛집 컨설턴트가 한 업소를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진군)맛집 컨설턴트가 한 업소를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진군)

강진군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맛에 친절과 청결을 더한 맛집 발굴 육성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강진은 예로부터 동순천 서강진이라 불릴 만큼 군세가 컸으나 그동안 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가 이어졌다. 이에 군은 가우도와 사의재 저잣거리 등 관광지 발굴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매진은 물론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을 위한 맛집 발굴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맛집 육성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작년 10월, 1차 년도 맛집 컨설팅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19개 업소를 공모해 업소별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맛집관광의 패러다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2021년까지 매년 10~20개소를 공모해 총 50개 업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1차 년도 컨설팅은 작년 9월에 신청한 19개 일반음식점에 대한 현장 방문을 통해 맛집으로 육성할 음식점의 입지분석과 편의성, 맛, 위생상태, 고객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업소가 필요한 메뉴개발, 맛 개선, 친절, 청결도 등 외식문화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는 등 개별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19개 업소 중 맛집 가능성이 있는 업소 10여개소를 전문가가 맞춤형 심화 컨설팅을 실시하고 시식평가단을 구성해 평가를 실시하는 등 맛과 친절도가 실질적이고 객관적으로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종합심사해 강진 대표 맛집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된 맛집은 지정현판 배부, 위생용품 지원, 관광 맛지도 및 홈페이지, SNS를 통한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며 미스터리 쇼퍼단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맛집으로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허경자 관광과장은 “요즘 트렌드는 맛을 찾아 떠나는 맛 기행으로 관광패턴이 바뀌고 있으나 강진은 한정식 외 마땅한 음식이 없어 항상 아쉬웠다” 며 “이번 맛집 육성을 통해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의 한축이 되도록 애쓰겠다” 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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