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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美 조지아주 신규 배터리 공장 설립 MOU

SK이노베이션, 美 조지아주 신규 배터리 공장 설립 MOU

등록 2019.01.08 10:27

이세정

  기자

2025년까지 총 16억7천만 달러 투입조지아주 정부, 외자유치 사상 최대 규모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오른쪽)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당선자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오른쪽)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당선자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지난 4일(현지시간) 신규 배터리 공장이 설립될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 주청사에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조지아주 정부는 이번 MOU가 창출할 교용 효과와 SK이노베이션의 기부금로 인한 사회적 가치 창출 등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비롯해 윤예선 배터리 사업 대표 등 SK이노베이션 관계자와 네이선 딜(Nathan Deal) 현 조지아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 당선자 등 조지아 주정부 관계자와 지방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 조지아 주 잭슨카운티 커머스 시에 연간 9.8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1단계인 2022년까지 10억달러, 2단계인 2025년까지 총 16억7000만달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투자 금액은 조지아 주 역대 외자 유치 중 사상 최대 규모로,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배터리 공급사 중 북미 시장에서 최대 생산 캐파(능력)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은 커머스시 산업단지 내 약 34만평(112만3970㎡) 부지에 건설되며, 올해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2022년부터 양산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신규 배터리 공장 설립으로 2025년까지 조지아 주에 약 2000명의 인력이 고용될것으로 예상된다. 고용 창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지아 주정부는 2월 중 착공을 목표로 하는 SK이노베이션의 신규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네이선 딜 주지사는 “6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주’로 선정된 것이 글로벌 리딩 컴패니인 SK이노베이션이 북미 시장 진출 기지로서 조지아를 선택하는 것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며 SK이노베이션의 투자와 협력 의지에 대해 감사 메시지를 전달했다.

MOU 체결 이후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이 추구하는 가치인 행복창출을 이해관계자와 나누기 위한 일환으로 조지아 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6만 달러의 기부금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Empower College & Career Academy’에 전달돼 조지아 주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한편 SK이노베이션은 다양한 지원을 약속한 조지아 주에 감사의 의미를 담은 광고를 제작, 유력 매체에 게재했다. 지역 내 발행부수 1위로, 가장 많은 지역 주민이 구독하는 신문인 ’더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튜션(The Atlanta Journal Constitution)‘에 감사의 광고를 게재함으로써 지역사회 곳곳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뜻이다.

첫 번째 광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문구는 “땡큐 조지아(THANK YOU GEORGIA)”로, 미래 기술의 집약체인 전기차들이 조지아 주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두 번째 광고의 “투게더 위드 조지아, 투게더 포 더 퓨처(Together with Georgia, Together for the Future)”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확장 전초 기지가 될 조지아 주와의 협력의 의미를 담았다.

짐 쇼(Jim Shaw) 잭슨카운티 상공회의소 의장은 SK이노베이션의 ‘땡큐 조지아’광고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인 조지아 주에 대해 보여주는 적극적이고 배려있는 태도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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