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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팔리나’ 동부제철, 매각 재추진에 상한가

[WoW상한가]‘이번엔 팔리나’ 동부제철, 매각 재추진에 상한가

등록 2019.01.07 16:44

이지숙

  기자

사진=동부제철 홈페이지사진=동부제철 홈페이지

동부제철이 채권단의 매각 재추진 결정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부제철과 동부제철우는 각각 29.97%, 29.87% 오른 9930원, 5만3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동부제철과 동부제철우는 장초반 상한가로 직행해 장마감까지 상한가를 유지했다.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동부제철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신규 자본 유치와 경영권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이 아닌 신주 발행 방식”이라며 “추진 과정에서 중요 사항 발생 시 즉시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크레디트스위스를 매각 주관사에 선정 후 동부제철 매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현재 동부제철의 최대주주는 지분 39.17%를 보유한 산업은행이며 농협은행도 14.9%를 갖고 있다. 채권단이 총 보유한 동부제철 지분은 약 85%에 달한다.

채권단은 21일까지 국내외 인수 후보들의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이르면 다음달 본입찰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국내보다는 해외 기업의 인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미국이나 중국 철강업체가 유력 후보로 지목된다.

동부제철은 지난 2014년 산업은행과 워크아웃을 체결하며 채권단의 관리 하에 놓였으며 이번에 매각이 성사될 경우 5년 만에 채권단을 떠나게 된다. 채권단은 지난 2017년에도 동부제철을 이란 카베스틸로 매각하려 했지만 이란 제재로 인해 불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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