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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문 사장 “올 해 영업이익 1조 돌파 목표”

정일문 사장 “올 해 영업이익 1조 돌파 목표”

등록 2019.01.07 11:14

수정 2019.01.07 11:29

임주희

  기자

3년내 순이익 1조 클럽 가입 제시 핵심 전략 5가지 제시하며 다짐

정일문 사장 “올 해 영업이익 1조 돌파 목표” 기사의 사진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올 해 영업이익 1조를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신임사장은 “올 해 영업이익 1조 돌파, 3년내 순이익 1조 클럽 가입이 경영 목표”라며 ▲계열사 및 본부간 시너지 일상화 ▲자원 활용 초적화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 ▲디지털 금융 경쟁력 제고 및 업무혁신 문화 장착 ▲해외 현지 법인의 성공적 안착 및 경쟁력 확보 ▲고객 중심·고객 수익률 중심·정도 영업 등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정일문 사장은 “은행 계열이 없고 제조 기반 계열사 지원 등 내부 도움도 없어 불리한 환경이다. 하지만 미래 성장 기반 확대를 위해선 계열사간 강점 공유와 본부간 시너지 창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일상화하는 것이 생존 과제”라며 “앞으로 당사 본부 평가에서 투자은행-자산관리 상품, 투자은행-종합금융간 연계 등 유관 본부와 부서간 협업 시너지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 회사 손익에 직/간접 기여성과를 공정하게 평가하고 확실하게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내외 환경과 경영 목표 감안 시 가용 자원이 부족하다. 영업, 기획, 리스크관리 등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과 수익성, 시급성, 회수 기간 등을 종합 고려한 최적 자원 배분 프로세스를 가동해 자원 투입과 동시에 관련 영업부서에서 선제적 위험을 관리해 부실을 원천 차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금융에 대한 철저한 준비 위해 디지털 금융 추진 조직’도 신설했다. 정 사장은 “우선 과제 해결 및 디지털 금융을 강화햇다. 현장 중심 체계적 영업 지원을 위해 전사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하고 업무 개선 조직을 경영기획총괄 소속 ‘업무혁신추진부’로 확대 개편한다. 영업 현장 의견이 최단 시간 내 반영되는 조직 문화를 정착해 업무혁신이 영업 성과를 끌어 올리는 성장 동력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법인의 경우 성공적인 안착과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식 출범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경우 베트남 성공 경험을 토대로 조기 사업 안착을 추진, 베트남 현지법인은 브로커리지 점유율 증대와 IB/홀세일 영업을 강화하고 장외파생상품시장 선도 등 신사업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홍콩 현지법인은 국제 브로커리지 영업조직에서 장외파생상품과 해외채권 운용을 더해 독립 수익 법인으로 발전을 추진, 아시아 최고 증권회사로 발전하는 베이스 캠프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 중심이다”라며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최고의 수익률을 제공하겠다. 또한 고객 보호에 소홀하거나 미진한 부분을 점검해 즉각 대응 조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988년 공채 신입사원으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해 대표이사가 됐다. 개인적인 설렘에 앞서 성장 발전에 대한 책임과 의무감이 앞선다”라며 “올해 대내외 상황이 좋지 않지만 ‘현장에 답이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마음에 새시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겸손, 배수의 진을 친다는 각오로 다시한번 힘차게 목표를 향해 뛰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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