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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레이더 갈등 日 주장에 반박 영상···韓 ‘되치기 전략’

국방부, 레이더 갈등 日 주장에 반박 영상···韓 ‘되치기 전략’

등록 2019.01.05 09:46

신수정

  기자

국방부가 레이더갈등에 대한 반박영상을 올렸다. 사진=국방부 유투브 화면 캡쳐.국방부가 레이더갈등에 대한 반박영상을 올렸다. 사진=국방부 유투브 화면 캡쳐.

국방부가 한·일 레이더 갈등과 관련해 일본의 주장을 반박하는 4분 30초짜리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우리말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만들었고, 일본어, 중국어 영상도 만들어서 국제여론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영상 초반부엔 지난해 12월 20일 우리 해경정(삼봉호)이 동해상에서 촬영한 북한 어선의 구조 장면이 나온다. 북한 어선과 그 뒤로 광개토대왕함이 보이는 가운데 “(탈진한 북한 주민이) 따뜻한 물을 원하고 있답니다”라는 구조대원의 무선 교신이 담겨 있다. 구조 현장 인근 상공으로 일본 초계기(P-1)가 접근하는 장면도 있다. 화면 상단에는 “일본 초계기는 왜 인도주의적 구조작전 현장에서 저공 위협비행을 했습니까”라는 자막을 붙였다. 일본 초계기가 촬영한 동영상을 근거로 일본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화면도 이어진다.

자막을 통해선 “일본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초계기도 구조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상호 우발적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무장한 군용기가 타국 군함에 저공 위협비행을 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당시 초계기의 비행고도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관련 협약 등 국제법상 문제가 없다는 일본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 협약은 민항기의 운항 안전을 위한 비행규칙으로 군용기는 적용되지 않는데도 일본이 왜곡 해석했다는 것이다.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함정의 레이더 전파를 탐지한 후에도 회피하지 않고 저공비행을 하며 재접근했다는 점에서 일본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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