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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수현·김광두, 삼성·SK 등 만나···재계 ‘소통’ 강화

靑 김수현·김광두, 삼성·SK 등 만나···재계 ‘소통’ 강화

등록 2019.01.03 09:53

유민주

  기자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 제공.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지난 연말 국내 주요 대기업 임원들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3일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실장과 김 부의장은 지난 연말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삼성그룹을 포함한 주요 대기업 임원들과 조찬 회동을 했다.

이는 청와대 경제라인을 총괄하는 정책실장, 대통령 직속 경제자문기구의 수장이 정부 차원의 공식 간담회가 아닌 비공식 회동으로 재계 인사이 모여 이들을 만났다는 점에서 취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번 모임에 대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번 모임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청와대와 재계가 필요할 때마다 대화하는 자리가 계속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 정책실장이 선임되며 ‘2기 경제팀’의 행보가 시작됐는데, 당시 이들은 ‘기업과의 만남을 늘려가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특히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 실장님 기업인 만남은 이례적인 게 아니라 일상적인 일이다. 기업과의 대화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전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신년회에서 경제 활력 제고에 무게중심을 실었다.

문 대통령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경제발전도 일자리도 결국은 기업의 투자에서 나오며, 기업도 끊임없는 기술혁신·투자 없이는 성장이 있을 수 없다.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 기업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신년회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일제히 초청한 것 역시 재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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