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2.8% 감소한 2976억원이 예상된다. 이자이익 증가 지속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이익 감소와 보수적 대손충당금전입 증가 및 계절적 판관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4분기 실적감소에도 불구하고 작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16.5% 증가한 1조7000억원으로 최대실적이 기대된다.
또한 올해도 전년대비 5.2% 늘어난 1조8000억원의 최대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원화대출성장 지속에도 불구하고 특히 대손충당금전입은 오히려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주당배당금 70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5.0%가 예상되며 올해 이익증가와 배당성향 소폭 상향을 감안하면 주당배당금은 최소 750억원으로 5.5%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저금리기조를 감안하면 배당주로서 매력적”이라며 “주식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코스피 하락으로 기업은행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높은 배당수익률을 감안하면 추가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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