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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등록 :
2019-01-02 10:18

[신년사]손경식 CJ 회장 “전 사업 초격차역량 완성해 세계 1등으로”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2일 “우리의 최종 목표는 2020년까지 GCP(Great CJ Plan)를 달성해 전(全) 사업의 초격차역량을 완성하고 전 세계에 그룹의 기반을 만들고 2030년까지는 그 구축된 기반에서 의미 있는 세계 1등을 달성해 글로벌 1위 생활문화기업으로 진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리의 경쟁 상대는 이제 네슬레·DHL·디즈니와 같은 글로벌 1등업체이고 그들과 경쟁할 수 있어야 ‘글로벌 No.1’ 비전의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올해 미국마저 경기가 둔화되면서세계 경기 전체가 둔화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는 완화되겠지만 여전히 추가 인상 여지가 남아 있고 미중 무역전쟁도 기술전쟁으로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브렉시트의 영국의회 부결 가능성 등 다수의 위험요소들이 잠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내수는 투자 침체에 더해 최저임금 추가 인상으로 기업들의 비용부담이 증가하고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와 주택가격 하락, 가계부채 조정에 따라 가계 소비가 급감할 위험이 있다”며 “생산인구감소로 이미 저성장기 초입에 들어선 국내 경제가 올해는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손 회장은 “올해는 우리 그룹이 세계를 향해 비상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 ▲그룹 사업 전반의 획기적 성장 ▲온리원(OnlyOne)정신에 기반한 초격차역량을 바탕으로 한 각자의 사업부문에서의 독보적 1등 지위 확보 ▲‘온리원’, ‘일류인재/일류문화’와 ‘CSV’가 축을 이루는 CJ 경영철학의 심화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그는 획기적 성장과 관련해 “GCP 2020(2020년까지 매출 100조원·영업이익 10조원· 매출의 70% 이상 해외에서 달성) 완성을 위한 획기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내사업에서의 압도적인 초격차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 사업확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기존에 진출한 지역은 역량을 집중하여 성과를 창출해나가고 신흥국 등 신시장으로의 진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확장을 위해 계열사별로 M&A의 기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 실행해야 하며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인 신성장동력을 찾는 일에도 매진해 목표 달성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해야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압도적 시장지위를 확보해야 한다”며 “1등 지위 확보 사업의 경우 경쟁사와의 차이를 더 확대하고 끊임없는 진화와 혁신을 통해 압도적 성과를 창출해야 하며, 1등을 향해 아직 가고 있는 사업의 경우 초격차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구조혁신, 체질 강화를 실현하여 기존 경쟁 구도를 흔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임직원이 반듯한 ‘하고잡이’형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고 ‘절실함’으로 무장해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일류인재가 만들어가는 일류문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CJ그룹은 사업보국 철학을 기반으로 CSV를 실천해 사회와 더불어 가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 회장은 “궁극적으로 ‘월드베스트 CJ’, ‘WBC 2030(2030년까지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위 달성)’을 달성할 때까지 우리는 계속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며 “목표가 멀어 보이고 달성하기 어려울 것 같더라도 진화와 변신을 거듭하며 미래를 보고 꾸준히 전진하면 우리의 Great CJ, 월드 베스트 CJ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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