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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등록 :
2018-12-31 13:27

[신년사]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새해 성과, 미래 결정할 것”

VLCC 5척 장기계약 수익 창출
2020년 환경규제 대응 주문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31일 “새해 성과에 따라 2020년 이후 회사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1월부터 두 달 간격으로 투입될 5척의 초대형 유조선(VLCC)선박은 장기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스팟(Spot)시장에서도 시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과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2020년 2분기부터 투입될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영업, 운영, 운항 및 정보기술(IT) 등 각 부문이 서로 협력해 치밀하게 준비하자”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지난해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유류비 급등과 세계 무역분쟁 등 여러가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2016년 300만 TEU에서 2018년 450만TEU로 150%의 물동량 증가를 달성했고 이를 통해 화주들의 신뢰도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숙원과제였던 초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 20척의 신조계약 체결로 지속 가능한 수익창출 구조를 갖추고, 부산신항 터미널 운영권을 다시 확보하게 됨으로써 하역료 부담 감소와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유 사장은 또 “2020년 환경규제에 앞서 세계 여러 국가에서 새로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규제를 올해부터 적용하기 시작한다”며 “경쟁사들보다 선제적이고 민첩한 대응을 통해 환경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해 해운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기민한 대응능력도 갖자고 독려했다.

유 사장은 “전 세계 조직에서 수집된 정보를 본·지사간, 본사 부서간에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사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데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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