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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부진에 올해 ‘시총 1조 클럽’ 상장사 24개 감소

증시부진에 올해 ‘시총 1조 클럽’ 상장사 24개 감소

등록 2018.12.30 10:30

이지숙

  기자

삼성전자 시총 329조원→231조원, SK하이닉스 56조원→44조원‘1조 클럽’ 상장사 187곳···넥센타이어·솔브레인·LIG넥스원 등 탈락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증시부진에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상장사가 올해 24개사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증시 폐장일인 지난 28일 기준 시총 ‘1조 클럽’ 상장사(우선주 제외)는 187곳으로 지난해 말(211곳)보다 24곳 축소됐다.

올해 미중 무역분쟁과 미국 금리 인상,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대형주들도 풍파를 피해 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1조 클럽’ 코스피 상장사로는 시총 231조원의 삼성전자부터 1조77억원으로 턱걸이한 종근당까지 159개,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조5817억원)부터 카페24(1조355억원)까지 28개사가 포함됐다.

‘빌리언 달러 클럽(Billion Dollar Club)’으로도 불리는 시총 1조원은 국내 증시보다 규모가 큰 미국 증시에서도 의미 있는 수치로 통용된다.

그러나 올해 1년간 코스피 1조 클럽 상장사는 14곳 줄었고 코스닥은 10곳 감소했다.

1조 클럽에서 탈락한 상장사는 넥센타이어(8956억원), 솔브레인(8273억원), LIG넥스원(8129억원), 하나투어(7992억원), 동국제강(6900억원), 동원산업(6827억원), 네이처셀(6314억원), LG상사(5950억원), 한일시멘트(4870억원) 등이다.

반면 신세계인터내셔날(1조3887억원), 에스엠(1조2040억원), 더블유게임즈(1조912억원), JYP Ent.(1조695억원), 카페24(1조355억원) 등은 올해 1조 클럽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작년 말 기준 시총 상위 10개 상장사 중에서 올해 시총이 늘어난 곳은 셀트리온 1곳뿐이다. 이마저도 27조1215억원에서 27조9140억원으로 거의 횡보한 수준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329조원에서 231조원으로 시총이 대폭 줄었고 SK하이닉스도 56조원에서 44조원으로 축소됐다.

현대차는 34조원에서 25조원으로, POSCO는 29조원에서 21조원으로, NAVER는 29조원에서 20조원으로, KB금융은 27조원에서 19조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상위 10곳의 시총 합계는 지난해 말에는 609조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말에는 462조원으로 대폭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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