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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 “경제·산업 활력 회복에 정책 역량 집중”

[신년사]성윤모 산업부 장관 “경제·산업 활력 회복에 정책 역량 집중”

등록 2018.12.28 16:39

주현철

  기자

사진= 산업부 제공사진= 산업부 제공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새해에는 경제와 산업의 활력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2019년 신년사에서 “2018년 말 발표한 ‘제조업 혁신전략’과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 ‘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자체와 함께 14개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의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고, 자동차·조선 업종의 일감확보, 세제·금융지원 방안도 차질 없이 실행에 옮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 산업의 근본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재·부품·장비는 1조원 수준의 R&D 투자를 통해 자립화를 넘어 글로벌화에 매진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산업은 대규모 투자와 기술개발이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후발국과의 초격차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동차·조선 산업의 친환경화, 스마트화를 통해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섬유·가전 산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첨단산업으로 탈바꿈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성 장관은 수소경제, 에너지신산업, 항공, 로봇산업, 알키미스트(연금술사) 프로젝트 등 청년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미래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도전도 제시했다.

그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도 지속 추진하겠다”며 “폭넓은 소통으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해 에너지의 공급과 소비, 산업을 포괄하는 에너지전환의 중장기 비전을 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구조를 혁신하기 위한 ‘국가에너지효율 혁신전략’도 마련하겠다”며 “재생에너지는 지속적으로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에너지전환 로드맵 후속 조치와 원전 핵심생태계 유지를 위한 보완대책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최근 고양 백석역 열수송관 사고와 관련해 “열수송관이나 도시가스 배관 등 장기사용 에너지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도 새롭게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통상정책에 대해서는 “2년 연속 수출 60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며 “아세안, 인도 등 신남방 지역과는 자동차, 소재·부품에서, 러시아 등 신북방 지역과는 에너지·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진출 시장과 품목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우리 최대 교역국인 미국·중국 등과도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미국의 자동차 232조, 수입규제 등 당면한 통상현안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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