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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반등에도 배당락 영향에 코스피 혼조세

美증시 반등에도 배당락 영향에 코스피 혼조세

등록 2018.12.27 10:05

이지숙

  기자

코스피가 27일 미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배당락 영향에 하락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1%) 오른 2028.70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3064억원가량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80억, 268억원 정도를 순매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4.08포인트(0.20%) 오른 2032.09로 출발한뒤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의 급반등이 호재로 받아들여진 가운데 배당락일 영향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서로 충돌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는 배당락일 효과로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인 이날 코스피 지수가 40.51포인트 하락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지수가 보합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날 밝혔다. 배당락일 효과란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면 현금 배당금만큼 시가총액이 줄고 지수도 하락하는 것을 뜻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1.50%), 삼성바이오로직스(2.36%), 삼성SDI(2.52%), 현대중공업(5.22%) 등이 오른 가운데 SK텔레콤(-2.79%), KB금융(-3.45%), 삼성생명(-2.62%), 우리은행(-2.79%) 등은 약세다.

고배당주로 꼽혔던 효성(-6.39%), 휴켐스(-6.95%), 한국자산신탁(-3.42%), 메리츠종금증권(-3.46%), 이수화학(-3.35%) 등도 배당락일 영향에 3% 이상 빠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3포인트(0.4%) 오른 668.47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44억원가량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1억, 344억원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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