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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 외국인선원 송출국 미얀마 우수선원 포상

한국해운조합, 외국인선원 송출국 미얀마 우수선원 포상

등록 2018.12.24 16:45

주성남

  기자

사진=한국해운조합사진=한국해운조합

한국해운조합은 이용섭 회장 및 임병규 이사장 등 6명의 점검단을 구성해 지난 11부터 4일간 외국인선원 송출국인 미얀마를 방문, 대사관 등 정부기관과 송출회사를 면담하고 우수선원 포상 및 선원가족 초청행사를 가졌다.

조합은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외국인선원 송출회사 4개 업체를 찾아 선원 모집 및 선발, 한국 입국 전 교육내용과 교육시설, 선원 이탈방지 대책 및 이탈 발생 시 조치방안 등을 점검하고 미얀마 선원의 수급 동향을 확인했다.

송출회사 현지 점검은 국내 해운업계에 우수한 외국인 선원을 유입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조합은 2004년 외국인선원 제도 도입 이후 정기적으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12일에는 선원가족 및 DMA(미얀마 해운항만국) 청장, 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참사관과 송출업계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선원 포상과 선원가족 위로행사를 개최하고 미얀마 선원들의 공로를 격려했다.

이날 외국인선원 관리업체로부터 근면성 및 리더십 등 업무능력 우수자로 선정된 우수 외국인 선원은 34명으로 조합으로부터 상장 및 부상을 수여받고 가족들과 만찬을 즐기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조합은 올해 최초로 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외국인 선원 체류자격(E-10-1) 비자의 발급기간을 단축해줄 것을 요청하고 DMA(미얀마 해운항만국)과 DMA가 인증한 사설 선원 교육·양성기관 2곳을 찾아 조합과 미얀마 정부 간 상호협력 증진 방안과 선원양성 등 관련 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조합의 이번 방문은 외국인선원 송출국 현지 확인을 통해 외국인 선원 교육제도의 개선 및 국내 도입기간 단축 등 외국인 선원의 안정적인 국내 도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 관계자는 "향후에도 외국인선원 도입 제도를 발전시키고 선원 및 선원 가족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선사가 희망하는 우수선원을 공급하고 국내 해운업계에 대한 긍정적인 홍보 효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조합 외국인선원 관리업체를 통해 내항선박에 승선 중인 미얀마 선원은 670여명에 이르며 부원선원의 구인난이 심각한 국내 해운업계에 도움이 되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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