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 인천 20℃

  • 백령 16℃

  • 춘천 25℃

  • 강릉 18℃

  • 청주 26℃

  • 수원 23℃

  • 안동 27℃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5℃

  • 전주 25℃

  • 광주 26℃

  • 목포 23℃

  • 여수 23℃

  • 대구 29℃

  • 울산 24℃

  • 창원 25℃

  • 부산 23℃

  • 제주 20℃

서울시의회 신정호 의원, 목동 열수송관 파열사고 대책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신정호 의원, 목동 열수송관 파열사고 대책마련 촉구

등록 2018.12.21 17:42

주성남

  기자

신정호 서울시의원신정호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1)은 20일 개최된 제284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발생한 목동 열수송관 파열사고 관련, 서울시의 부실한 안전관리를 질타하고 즉각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11일 양천구 목동1단지아파트에서 두 차례 열송수관 파열사고가 일어나 총 1,882세대에 난방공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부불편을 겪었다.

신정호 의원은 “목동1단지아파트에서 1차 파열사고가 일어나 서울시가 긴급 복구공사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몇 시간만에 같은 단지에서 2차 파열이 연이어 발생했다”며 “이는 땜질식 처방으로 일관해온 서울시 안전관리가 시민들의 안전을 충분히 담보하지 못한 결과”라고 질타했다.

현재 1997년 이전에 매설돼 20년이 경과한 서울시내 노후배관은 227km규모로 이는 전체 배관의 약 55%에 이른다. 또한 국내 최초로 지역난방이 공급됐던 양천, 강서 등 서남권역의 경우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반에 매설된 노후배관이 상당수 존재해 열수송관 파열 위험성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실정이다.

신 의원은 “최근 서울시가 내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지하시설물에 대한 통합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지하시설물 안전관리대책`을 내놓기는 했으나 당장 언제 어디서 또 다른 파열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양천, 강서, 노원 등 노후배관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즉각적인 사고예방 대책을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표면 온도측정 수준의 열수송관 점검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상시 점검인력도 확대해야 하며 필요시 노후도가 심각한 배관의 전면교체 및 지하시설물을 둘러싼 지질지반 조사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