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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시제 전환 : 비동맹운동과 제3세계 그리고 아시아 예술’ 국제포럼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시제 전환 : 비동맹운동과 제3세계 그리고 아시아 예술’ 국제포럼 개최

등록 2018.12.10 17:16

김재홍

  기자

오는 13~15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려

아시아문화전당 국제포럼 <시제 전환 : 비동맹운동과 제3세계 그리고 아시아 예술> 포스터아시아문화전당 국제포럼 <시제 전환 : 비동맹운동과 제3세계 그리고 아시아 예술> 포스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ACC)은 아시아 주제 연구의 일환으로 국제 포럼 <시제 전환 : 비동맹운동과 제3세계 그리고 아시아 예술>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역사적 아시아와 오늘의 아시아가 연속선상에서 변화하고 재구성되는 유동적 실체로서 아시아 탐구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최,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주관으로 기획되었다.

국제 포럼 <시제 전환: 비동맹운동과 제3세계 그리고 아시아 예술>은 ACC가 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학술적 연구들을 수집하고 논의하며 동시대 아시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발굴하기 위한 담론의 장으로 오는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간 ACC 문화정보원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다시 아시아를 역사화하기: 아시아 비동맹운동의 궤적과 의의를 기억하다’

첫째 날 포럼은 ‘다시 아시아를 역사화하기 : 아시아 비동맹운동의 궤적과 의의를 기억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신자유주의적 세계화가 초래한 부의 양극화, 사회갈등의 격화, 환경 위기 등 우리가 처한 상황을 대처함에 있어 반세기 전 있어왔던‘아시아의 제3세계’라는 역사적 기획을 소환하여 비동맹운동의 주역으로서의 아시아를 향한 기억을 통해 새로운 아시아를 상상하고자 한다. 비자이 프라사드 감독(트리콘티넨탈 사회연구소), 천광싱 교수(대만 국립교통대학 사회문화연구소), 김항 교수(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윤여일(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사회) 교수가 참여한다.

특히 비자이 프라사드는 ‘아시아라는 개념은 성립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천광싱 교수는 ‘소-중-대국 주의: 민족국가 벗겨내기’, 김항 교수는 ‘아시아라는 정치적 은어: 한국 근대화와 아시아주의에 대한 소고’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인도출신의 역사학자인 비자이 프라사드 감독은 『갈색의 세계사』라는 저서를 통해 이미 ‘제3세계’의 역사가 갖는 의미를 저술한 바 있다.

‘20세기 아시아 국제 미술: 비동맹운동과 함께 한 예술적 실천과 참여’

둘째 날은 여러 다른 지역에서, 이벤트와 프로젝트로, 그리고 작가들의 작업들로 드러나고 있는 비동맹운동과 제3세계가 예술로 드러나는 것을 상상하고자 노력해온 큐레이터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섹션이다. 서동진 교수(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과)의 사회로 발리 말루지(큐레이터), 보야나 피스쿠르(류블랴나 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아이올라 렌지(큐레이터, 미술사가), 요헨 베커(큐레이터), 샤비르 후세인 무스타파(싱가포르 내셔널 갤러리 수석큐레이터), 필립 피로트(큐레이터, 프랑크푸르트 미술대학 슈테델슐레 학장)이 참여하여 과거에 미처 이루지 못한 미래의 잠재성을 재발굴하는 예술적 실천들을 그려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포럼의 주제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이후 새로운 아시아를 상상하는 전시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펼쳐졌던 해방과 변화의 궤적에 동반했던 예술적 실천의 사례들을 발견하고 미래를 재설정하기 위해 과거를 되짚어보며 아시아 지역의 급진적인 예술적 실천의 면목들을 아우를 것이다.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이번 포럼에서 아시아의 이주 문제를 다루는 국제 교류 및 아시아와 지역을 잇는 지역작가와 아시아작가의 타이틀 매치전 및 아시아의 젊은 작가 발굴을 위한 전시도 시도할 예정이다.

국제 포럼 <시제 전환: 비동맹운동과 제3세계 그리고 아시아 예술>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B2)에서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사전 참여 신청 및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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